책소개
『한국의 정체성』과 『한국의 주체성』으로 2000년 한국 문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탁석산의 논리학 셈본. 저자에 의하면 '논리학 셈본'이란 이름은, 일상 생활에서 물건을 사고 값을 치르고 할 때 활용하는 수학적 셈과 이 책에서 말하는 논리의 구사가 그 성격상 매우 흡사하다는 데서 붙여진 것...
1. 저자의 인생과 학문적 배경
탁석산 작가는 한국의 철학자이다. 저자는 한국외대 대학원 철학과 박사학위를 딴 후 현재 한국의 손 꼽히는 철학자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철학은 교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전문 지식이고, 전문 기술이라고 본다. 교양이라는 것은 없어도 생활을 하는 것에 지장이 없고, 있으면 조금 더 나아보기는 하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따라서 철학은 이와 같은 존재가 아니고, 삶과 사회와 세계에 대한 전문 지식이고, 가혹한 훈련을 통해서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
2. 내용요약
주장이라는 것은 근거, 전제가 없이 단발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근거가 제시가 되지 않은 의견을 말한다. 이와 가르게 논증은 결론을 뒷받침하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결론과 전제들 모두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논증은 결론이 진실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제시가 되는 명제들이라고 볼 수 있다.
논증을 배울 때 논증은 논리적 규칙에 따른 주장이라고 배웠다. 즉, 전제를 근거로 하여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배운 것이다. 귀납법, 연역법도 본 책과 마찬가지로 논증의 방법으로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