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삶에 들어온 이오덕]은 2015년 11월 14일 이오덕이 태어난 90주년을 기념하며 이오덕의 활동이 주었던 깊은 인상과 감동을 아로새긴 44명과 1962년부터 1964년까지 담임을 했던 상주군 청리초등학교 제자 13명이 말하는 생생한 이오덕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이오덕이라는 선생님에게 선한 영향력을 받은 선생님들과 제자들이 쓴 에세이를 모아둔 책인데 이오덕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씨와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하고자 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글에 대한 애정도 잘 드러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도 되고 깨달음을 얻는 부분이 정말 많았다. '아직 자아가 안정되지 않는 초중학교 아이들은 성적만을 중심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걸 보고 뭘 깨달을까요? 남을 짓밟고 위에 올라서야만 행복하다고 배웠으니 그걸 당연한 것으로 알겠지요.' 이 구절을 읽고 이때까지 내가 해왔던 교육과정이 생각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