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14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이래 활발한 활동으로 안정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믿음직한 젊은 작가 정영수의 첫번째 소설집 『애호가들』. 어느 고요한 순간에 느껴지는 매력적인 서정성과 유머의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은 등단작 《레바논의 밤》과 2015년 10월 문지문학상 이달의 소설로...
정리: 애호가는 어떤 사물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다.(국어 사전) 일상에서 가지는 생각과 두려움, 실제로 일어난 일을 소소하게 담아 놓았다. 어느 것 하나 마음대로 순조롭게 되는 일은 없다. 주목받지 못하고 결국 미워하고 돌아섰던 그 세계로 스며들어야 하는 쓸쓸한 인간 군상을 본다. -해설을 보면 ‘정영수 소설 속 인물은 하나같이 살아있다는 것 자체를 곤혹스럽게 여긴다. 우리 삶은 개인마다 특별한 어려움을 내장하고 있어서 삶의 곤경과 고난은 특별한 사람들의 것만 아니다. 삶을 통째로 견뎌내는 듯한 감각은 특별하다.’- 문학, 소설, 번역, 강사, 교수. 한 인간이 추구하고 바라는 것은 대체로 이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