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전부 시리즈 여섯 번째 권,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가 출간된다.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나가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 소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얻는 작가 요네자와...
조만간 이 책을 읽겠지 싶었지만 이렇게 빨리 읽을 줄은 예상도 못했다. 내 일정은 주로 아침에 운동하고 영어공부하고 책 읽거나 글 쓰고 점심부터 수업을 듣고 저녁에 공모전을 준비한다.
책은 인생의 우선순위에서 3순위이지만 다른 중요한 것들도 하느라 하루에 1시간에서 2시간 정도까지만 읽고 그 이상을 읽지는 못한다. 실은 변명이긴 하다. 책 읽을 시간을 더 확보하면 되는데 요즘 자기 전에 기숙사에 들어가면 멍 때리고 눕거나 핸드폰을 본다.
그런데 이틀만에 이 책을 읽었다. 나는 원래 책 한 권을 다 읽으려면 보통 8시간에서 10시간은 걸리는데 말이다.
이번 주말은 좀 특별한 상황이었다. 공부도 컴퓨터도 핸드폰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중간중간 멍 때릴 시간에 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쌓이고 쌓여 이틀만에 책을 다 읽게 된 것 같다.
지난 번과 달리 이번엔 여러 에피소드가 섞여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