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보스턴 글로브 ‘2015 올해의 책’
커커스 리뷰 ‘2015 올해의 책’
북페이지 ‘2015 올해 꼭 읽어야 할 그림책’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놀라운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2015년 한 해 눈에 띄는 그림책들 가운데서 단연 최고의 그림책이다. ―《허핑턴 포스트》
생김새도 사는 모습도...
Ⅰ. 서론
좋은 그림책이란 적어도 나에게 뜻깊은 교훈을 주는 그림책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중간 레포트에 이어서 나에게 교훈을 주는 그림책, 좋은 그림책을 찾던 도중 ‘행복을 나르는 버스’라는 그림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주인공인 어린이 ‘시제이’와 그의 할머니가 봉사를 위해 무료 급식소에 가는 여정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무료 급식소에 가는 동안 시제이와 그의 할머니의 대화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몇몇 교훈을 주는데, 이 교훈들이 너무 공감되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어렸을 적 부모님이 해주셨던 말씀과 행동이 계속 떠올라서 기말 레포트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 먼저 스토리 순서대로 장면마다 세밀하게 분석한 다음 이 책이 주는 시사점과 느낀 점을 밝히며 글을 써보려 한다.
Ⅱ. 본론 : 그림책 분석
그림책 ‘Cover’와 ‘Endpaper’
그림책 ‘행복을 나르는 버스’의 표지에서는 앞표지와 뒤 표지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앞과 뒤표지를 활용해 버스를 표현하였고, 노란색 옷을 입고 있는 주인공 ‘시제이’와 그 옆의 할머니를 그림 맨 앞에 배치해 주인공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 표지는 버스를 타고 무료 급식소를 가는 여정을 암시하고 있다.
Endpaper에서는 시제이와 할머니가 무료 급식소까지 가는 여정 동안 보고, 느끼고, 상상한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처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어떤 줄거리로 책이 구성되어 있는지 상상해볼 수 있다.
장면 1) 교회에서 나오는 시제이와 할머니
교회 예배가 끝난 시제이와 할머니는 교회를 나오고 있고, 바깥에는 비가 조금씩 오고 있다. 이 장면에서는 길을 하얀색으로 표현해 건물과 사람들에게 시선이 끌리게 하였고, 그중에서도 그림 중앙에 역동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는 시제이와 할머니를 배치해 독자들이 시제이와 할머니에게 시선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