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논어, 맹자, 장자, 한비자 같은 중국의 옛 책에 담겨 있는 우언(寓言)을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다시 엮고 해설한 책으로 이 시대를 함께 살고 이 땅에서 살아갈 우리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해줄 인생 담론집이다. 사는 것의 기본을 생각하며, 오랫동안 곱씹어가며 읽기를 권한?
한비야씨가 추천하는 안소영씨가 지은 “책만읽는 바보”를 찾느라 제천시립도서관, 도청자료실에 알아보았으나 없다고 한다. 청주에서 제일 큰 서점인 일선당문고에 가서도 물어보았으나 구입할 수가 없었다. 전에 도립대학에서 같이 근무했던 남하영씨가 지난 번 인사에 자치연수원에 근무하다 의회자료실로 자리를 옮겼기에 일전에 전화를 하다가 “책만읽는 바보” 이야기를 했더니 자치연수원에 있다고 가져다 놓는다고 한다. 나는 월요일이 쉬는 날이라 월요일에 도청에 들러 책을 받고 의회자료실을 둘러보다가 눈에 확 뜨이는 제목을 보았다. 바로 “공자도 모르는게 있고 장자도 후회할 때가 있다”라는 책이다. 설마하니 저자가 공자나 맹자보다 더 많이 알고 훌륭하다고 자화자찬하는 책은 아닐테고 어떤 책인가 궁금한 마음만 가슴에 안고 “책만 읽는 바보”만 가자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