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는 이 책 《보는 순간 사게 되는 1초 문구》에 1초 만에 소비자를 유혹하는 언어의 모든 기법을 담았다. 그리고 열심히 지어낸 상품 언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화술, 마케팅 활용법까지 모든 노하우를 공개한다. 언어를 살짝 바꾸는 것으로 매출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매출의 수직...
마케팅 전문가의 상품 언어는 일반 언어와 어떻게 다를까? 이 책의 제목만 봐도 느낄 수 있다. 제목 자체가 매력적인 상품 언어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수많은 마케팅 관련 서적들 중에서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집은 이유도 그 상품 언어가 나에게 말을 걸었기 때문이다. 1시간 동안 125억 판매 매출이라는 기네스 기록을 세운 저자의 내공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이 ‘보자마자 바로 실천 가능한 실용적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마케팅의 원리나 특징을 간명하게 설명한 뒤 그 원리가 적용된, 혹은 원리에서 어긋난 다양한 예시들을 망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상품언어는 ‘타깃 적중도’를 높인다고 설명한 뒤 ‘꼬깔콘’의 예시를 든다. 사람들이 맥주 안주로 ‘버팔로윙’을 많이 검색한다는 것을 참고하여 상품 언어를 ‘꼬깔콘 버팔로윙맛’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해 대박이 난 것이다. 이 책에는 이렇게 실용적인 예시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단순히 상품에 관한 언어뿐만 아니라 공공 언어, 뉴스 언어, 보험 언어 등 각종 영역에서 독자들이 더 이해하기 쉬운 친숙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메시지가 매우 유익했다.
하지만 실제로 업체 영업 사원이나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가장 유익한 부분은 아마도 이 책의 3부가 아닐까? 상품별로 금지 문구와 허용 문구를 정리한 내용이다. 건강식품부터 화장품이나 생활 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상품 광고에서 위법 판결을 받은 문구들과 처벌을 피할 수 있는 허용 문구들을 제시한 내용은 이 책의 최고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도 자부하듯이, 다른 어떤 마케팅 서적보다 더 구체적으로 기준과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