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실연당한 청춘을 위한 새로운 사랑!중국인들을 사로잡은 영화 《失戀33天》의 원작소설 『실연 33일』. 겉으로는 당돌해 보이지만, 실수투성이에 충동적이며, 외로운 샤오셴. 그녀를 통해 시행착오와 성장통을 겪는 청춘들의 자화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실연당한 여성이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웨딩플레너인 샤오시엔은 고객의 웨딩드레스를 가져오다 자신의 애인과 가장 친한 친구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영화는 연애가 끝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애인과 친구를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혼자 남은 샤오시엔은 웨딩플래너로서의 하루하루가 괴로웠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시작한다. 직장 동료는 은근히 남몰래 샤오시엔을 챙겨주며 전 남자 친구랑 만나야 되는 상황에서 같이 등장해 복수를 해주면서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진다.
이 영화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그녀의 슬픔,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헤어나게 해주는 사람이 예상 외로 가까이에 있음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우린 나의 인연이 그리고 커다란 행운이 멀리에 있다고만 생각해 가까이에 있는 것을 소홀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가까운 곳에 나를 진정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있음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