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부 천사’의 상징이 된 빌 게이츠의 실체를 밝힌다
관용의 탈을 쓴 ‘자선 자본주의’와 위협받는 우리의 미래
세계 최고의 부자에서 세계 최대의 기부 천사로 관용의 아이콘이 된 빌 게이츠, 이 똑똑한 거대 부호의 인자하고 부드러운 미소 뒤에 감춰진 진실이 이제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가...
프롤로그
세계최대 부호 중 한명인 빌게이츠는 이제 자선사업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선한 얼굴을 하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질병과 기근, 환경과 사회정의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하고 있는 그를 언론매체는 물론이거니와 각국의 정상들조차 칭송하기 바쁩니다. 이미 많은 돈을 기부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돈을 기부할 예정인 그의 자산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 1,2위를 계속 다투는 형국이죠. 좋은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선한영향력으로 돈이 더 많아지는 효과일지도 모릅니다만, 우리는 좀 더 그 인과관계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안경을 쓰고 평생 컴퓨터밖에 몰랐을 법한 기부의 대명사 빌게이츠. 얼마 전 사내 성추문으로 큰 이미지 실추가 있었죠. 그 이후로는 또잠잠하더니 다시 아무일 없었던 듯 언론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게이츠와 그의 제국에 대해 왠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연대기
빌게이츠의 어린 시절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변호사 아버지와 교육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빌게이츠는 어려서부터 비범한 머리로 학업성적이 매우 우수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