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리더의 서재에서』는 인간과 삶, 세상에 대한 통찰을 담은 인문학적 책 읽기에 빠진 리더들의 책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대학 초 감옥에 있을 때 읽었던 책들이 인생 항로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박원순 서울시장, 신문사 근무 시절 매일 점심시간마다 청계천 변을 따라 헌책방에 다녀오곤 했다는...
신문기자였던 고도원 씨는 아버지로부터 어릴 때 책읽기를 강요받았다고 한다. 한 마디로 독서를 스파르타식으로 배운 것 같은데 나 같으면 상당히 반발감이 커서 오히려 더 책을 싫어하게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분은 아침편지 우체부를 했다고 한다. 책을 상당히 많이 읽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도원 씨는 어려운 책은 요령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되지만 계속 보다 보면 이해가 된다고 했는데 이것은 독서량이 상당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한다. 고도원 씨는 <뜻으로 본 한국역사>, <역사의 연구>, <나의 사랑 백남준> 등을 추천하였고 짧게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