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람 부자 김대식이 전하는 관계의 지혜『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은 최고의 ‘사람 부자’ 김대식 교수는 자주 연락하는 전화번호만 4만개, 하루에 받는 전화만 350통, 걸려온 전화에 메시지 회신하는 시간도 3시간을 훌쩍 넘는다. 그는 어떻게 이토록 많은 ‘내 사람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
김대식의 책 <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은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어떤 요소가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은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첫째로,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연결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사람들이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요소를 제시함으로써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고 있다.
둘째로, 저자는 사회적 관계가 개인의 행복과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20페이지- 삶의 각 시기마다 겪어야 할 사람의 총량이라는 게 있다. 이때의 관계의 너비를 그리고 깊이를 다채롭게 경험하지 못하면 사람 보는 안목이 길러지지 않는다. 그리고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남은 삶이 고달파질 수도 있다. 그 누구도 혼자 살 수는 없는 세상에서 사람과 관계에 대한 지혜가 부족하니 말이다. 살다 보면 사회 경험이 부족한 젊은이도 아닌데 왜 저렇게 행동할까? 나중에 어디서 만나게 될 줄 알고?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나는 그 이유가 사람의 가치와 관계의 지혜를 제때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41페이지-어떤 이유로든 마음속에 자리 잡은 자만심이 스멀스멀 커지면서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방치하면 이것이 종국에는 관계를 겨냥하는 화살이 된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것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기분이 든다면, 그렇게 느끼게 하는 사람들이나 모임에서 한 걸음 물러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한다. 많은 사람들과 이어지고 거기서 중심이 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가져가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에 뜻을 두 자. 그래야만 장기적으로 일희일비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
69페이지-좋은 의도로 베푸는 사람을 착취하려는 상대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자칫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또 하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바로 호혜와 호구를 구분하는 일이다.
호혜가 상호 간에 이뤄지는 나눔이라면, 호구는 한쪽의 일방적인 헌신을 말한다. 하루는 같은 학교의 동료 교수님이 고민이 있다며 내 방으로 찾아온 적이 있다. ..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다른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고 정말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한다. 게다가 누울 자리라도 하나 발견하면 틈을 주지 않고 달려든다. 이런 사람이 내뱉는 말 하나, 행동 하나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말려드는 자신만 손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