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사회에서 ‘여성혐오’는 매 시기 가족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가 새로운 가족이데올로기를 형성해가는 과정에서 생겨난 결과다.”“여성혐오 현상의 본질을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성대립만을 분석하거나 해결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여성...
이 책은 500쪽 가량 분량의 책으로 크게 제 1부, 2부, 3부, 4부, 5부의 5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제 1부는 여성혐오 사회의 대두, 여성 상위 시대의 오해에 대한 내용으로 소멸하는 가부장제의 환상, 등장하는 워킹맘의 환상과 가족제도의 재구축, 여성혐오의 변화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제 2부는 ‘전이’의 내러티브, 동정과 가십의 여성들 – 1950년대~1960년대/1970년대 라는 제목으로, 원초적 존재로서의 아버지, 계몽의 대상으로서의 어머니와 정숙하지 못함의 대명사였던 여대생, 헌신하는 만능 주부와 허영 가득한 일하는 여성, 비도덕적 가장에 의해 파괴되는 이혼(위기에 놓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