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잿빛 쇼크’에 휩싸여 있다. 소산소사(少産少死)와 저출산 흐름 속에 일본은 이미 늙어 버렸고, 한국은 빠르게 늙어 가고 있고, 중국은 이제 막 늙기 시작했다. 《혐로사회》는 통계자료와 실제 사례들을 근거로, 각 나라들이 직면한 노인 문제를 다루며 100세 시대에 대두될 사회 문제들에 대해 화두를 던진다.
책 초반에는 노인예찬이라는 부분이 나온다. 인류가 남긴 위대한 업적의 3분의 2가 무려 60세 이후의 노인들에 의한 것이었다고 한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구체적인 업적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나이 먹어서까지 역사에 이름을 남길만한 활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놀랍게 느껴졌다.
괴테는 무려 82세에 대표작인 희곡 파우스트를 탈고했다고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노인은 지혜의 상징이었다고 한다. 고대에는 노인들은 공경했으나 오히려 어린 아이에 대한 대우가 형편없었다고 한다. 저자에 의하면 20세기는 청년의 시대였다고 한다. 높은 출산율로 젊은 사람들이 넘쳤던 시대였다고 한다.
하지만 21세기는 노인의 시대라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맞는 해석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책이 나왔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