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간과 AI가 ‘공존’할 새로운 플랫폼을 고민하는 책 『 인공지능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가 출간되었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인공지능, 로봇, IT, SNS 등 정보과학 분야를 연구해온 저자는 2011년에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에 있었다. 2011년 3월 12일 오후 3시 45분쯤 원전...
인공지능과 과연 인간이 조화롭게 사회에서 지낼 수 있을까, 이 주제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갈린다고 본다. 저자는 인공지능과 조화롭게 지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가 필요하다고 역설을 한다. 단순히 우리가 이겨야 하는 대상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많은 인공지능 전문가들도 의견이 심히 갈리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삶이 윤택해지고 선택하기 쉬워질 것이라는 개발자, 전문가들이 있고 반면에 일론 머스크가 그렇듯이 지금 인공지능은 잘못 개발되면 인간 사회를 엉망으로 만들 것이라고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인공지능의 개념을 여러 번 보고 공부해도 나중에 어떻게 우리 앞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지 잘 모르겠다. 지금은 로봇에 탑재되어서 나오는 건 없는 거 같고 챗GPT처럼 혹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것처럼 간단한 음성인식, 언어인식 기능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내가 몰랐던 부분도 꽤 이 책에서 많이 소개해 흥미로웠다.
인공지능이 개발되면서 걱정이 많은데 인공지능도 종류가 있다고 한다. 어떤 역할을 하는 특별한 인공지능이 존재할 것이라고 했다. 그냥 우리에게 퍼진 범용적인 것은 따로 있고 전문적인 인공지능이 존재한다는 예측이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인공지능과 토론을 한 대회가 열렸다고 한다.
일본에는 로봇 페퍼가 직원을 대신해서 상담을 하는 핸드폰 매장이 있다고 한다. 호텔 로비에서 관광지를 소개하거나 맛집 정보도 알려주는 로봇도 등장했다고 한다. 정말 놀라웠다. 한국은 인공지능이 이 정도로 상용화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도쿄의 가미야쵸 고층 오피스에서는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을 하면 로봇이 직접 엘리베이터도 타고 배달을 해준다고 한다.
일본 같은 경우에는 인구 감소 영향도 있고 일자리는 많고 사람이 부족한 상황이라 이런 로봇들이 전면적으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일본의 로봇 제조 기술력이 세계에서도 수준급이라 가능한 일이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