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암은 메스로 건드리는 순간 역습한다. 특히 ‘진짜 암’은 처음 암이 발생한 부위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장기에 원격 전이가 숨어 있는데, 이 상태에서 수술을 하면 암이 급격히 날뛰어 폐, 간, 뇌, 뼈 등 목숨과 직결되는 장기로 전이한다. 암은 ‘질병’이 아니라 ‘노화현상’이기 때문에 아무리 의료 기술이...
이 책은 암 전문의로 50여 년간 4만 명 이상의 암 환자를 진료한 저자가 암치료에 대한 매우 새롭고 신선한 제안을 던지는 책이다.
암이란 사전적으로 악성 신생물(惡性新生物; malignant neoplasm) 또는 악성 종양(惡性腫瘍; malignant Tumor)을 의미하며 세포가 사멸 주기를 무시하고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인체의 기능을 망가뜨리는 병을 말한다.
비정상 세포(암 세포)의 제어되지 않은 성장과 분열이 원인이므로 어떤 생체 조직에서도 발병할 수 있으며, 발암 물질과 바이러스, 유전 등 수많은 병원(病原)이 있어 아직까지 그 발병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만큼 치료하기도 어렵고 모든 사람들에게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한 것이다.
실제로 암은 대한민국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로 10년 넘게 군림하는 끔찍한 병이기도 하다.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점점 많은 질병들이 인간에게 정복되어가니 자연스럽게 암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고, 또 다른 이유로는 현대 의학에서도 치료가 불가능하며 치명적인 다른 많은 질환들은 앞에서 예시로 나온 혈압・당뇨 정도를 제외하면 발생 환자 수가 적은 편인데, 암은 너무나도 많은 사람에게서 발병하는 탓도 있다.
책으로 들어가 보자
저자는 암은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뜻밖의 반격에 나서서 우리 몸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새로운 의견을 제시한다. 다시 말해 암을 공격하면 암이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우리 몸을 역습한다는 것이다.
암의 역습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바로 수술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또한 외과의들은 이전부터 암을 공격하면 암이 화를 낸다는 것을 비밀리에 이야기 하고는 했다는 것이다.
특히 폐, 위장, 자궁 등에 생긴 암은 조기에 발견하더라도 메스를 가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크고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예를 들어 처음 암이 발생한 부위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장기에 원격 전이가 숨어 있는데, 이 상태에서 수술을 하면 암이 급격히 날뛰어 폐, 간, 뇌, 뼈 등 목숨과 직결되는 장기로 전이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