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금이 문명의 성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조세제도는 국가의 운명, 즉 국민의 번영과 빈곤, 자유와 억압, 만족감과 불만을 결정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실을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오늘날의 디지털 경제까지 수많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꾼 세계사적 사건부터 우리가...
소득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세금이 따라온다. 돈을 벌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장 내기 싫어하는 것이 바로 세금이다. 하지만 세금은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꼭 필요한 것이다. 이걸 잘 알면서도 막상 세금을 내야 할 시기가 다가오면 아깝게만 느껴진다. 그렇다면 세금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이 책은 세금의 역사에 대해 고대 메소포타미아부터 링컨과 히틀러, 그리고 현재의 정부까지 정세의 관점에서 세금에 대해서 다루고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미국에서 발생한 남북전쟁서의 해방이 가진 의미는 남과 북이 서로 다른 의견 중 하나에 불과했고, 미국 남북전쟁도 다른 나라의 내전이나 대규모 반란과 다를 바 없었다. 남북전쟁은 남과 북 사이의 불평등한 세금 때문에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모든 전쟁의 본질에는 항상 세금 문제가 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전쟁부터 이라크 전쟁까지, 모든 전쟁의 비용은 세금으로 충당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