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공지능으로 많은 일자리가 대체될 것이라 예상되는 지금, 예술가들도 인공지능 예술가에게 그 자리를 내주어야만 하는 것일까? 저자는 이러한 시대에서 예술가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과학과 기술에 대한 예술가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것이라 말한다.많은 사람들이 과학과 예술을 물과 기름 같은 존재로...
나는 항상 책 전체를 조감하기 위해 목차를 두루 보고 자세히 보는 편인데 흥미로웠다. 저자는 예술이 자연에서 우리가 만들었던 도구에서 만들어졌다고 했다. 예전 예술 작품하면 반구대 암각화 같은 것들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도끼로 찍어서든 도구를 활용한 점은 맞는 거 같다.
나는 이 책을 보기 전에도 최근 예술이 과학, 디자인, 그래픽까지 아주 잘 활용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저자는 예술가들도 과학에 대해서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저자는 과학기술과 예술이 별개이기보다는 이제는 구분되는 영역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제 기계를 활용한 예술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인공지능 기술과 깊은 연관이 있었다.
저자는 예술가도 과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 이유는 인공지능이 예술 창작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술과 과학은 거리가 멀어보였는데 앞으로는 예술가가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하는 모양이다. 저자는 보통 창작은 예술가만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렇지 않다고 했다.
예술을 감상하는 것도 창작과 같다고 한다. 작가의 작품을 해석할 때 새로운 정보가 생성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인간이 예술에 사용하는 자연도구는 세 종류로 구분된다고 하였다. 정보입력장치, 정보기억 및 처리장치, 정보표현장치라고 한다. 정보표현장치 분야가 가장 먼저 발달되었다고 한다.
붓, 물감 등이 정보표현장치라고 한다. 정보기억장치는 동굴 벽화에서 종이로 넘어오기까지 시간이 한참 걸렸다고 한다. 음악도 마찬가지로 정보표현장치가 가장 먼저 발달되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짐승의 뼈 등을 이용해서 조잡한 악기를 만들었다면 요즘은 전자기술이 발달되어서 가상악기가 등장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