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발전을 이루어져 나날이 생활이 편리해지고 입을 것과 먹거리도 풍족해졌지만 한편으론 세상이 옛날보다 각박하다고들 한다.
그 말을 증명하듯 뉴스를 보면 각종 흉악한 범죄와 재난 재해가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다.
그걸 보며 그저 단순히 세상이 많이 험악해졌다고만 보고 그냥 지나칠 일은 아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이 책에 나오는 묘법 스님은 수 년 동안 폐관수행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으신 분으로 시절 인연이 도래하자 세상에 나오셔서 중생을 교화하신 분으로 소개된다.
스님은 자신을 찾아오는 이들과의 상담을 통해 개개인마다 서로 다른 인연과보로 인해 겪는 고통의 원인을 거울 들여다보듯이 훤히 아시고 그 해결책을 제시해주셨다.
o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병은 입으로부터 들어온다> 편을 먼저 옮겨보고자 한다.
삶은 고기 구운 물고기로 식욕을 채우나
죽은 동물의 마음에 원한이 가득함을 모르네.
주방(廚房)은 도살장으로 변하여
배를 가르고 머리를 잘라 칼산에 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