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전집「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시라노』.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모티브가 된 소설로 <삼총사>의 달타냥의 모델이 된 17세기 프랑스의 실존 인물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모티브로 한 희곡이다. 기발하고 화려한 시구들이 담겨...
작가 에드몽 로스탕은 1868년에 프랑스 남부의 마르세유의 부유한 상인 집안에서 태어납니다.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하기도 했지만 이미 젊은 시절에 극작가가 되기로 결심을 합니다. 자비로 작품을 출간하기도 할 만큼 열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가 작가로서 본격적인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1897년에 '시라노'를 발표하면서였습니다. 이 작품으로 대단한 인기를 얻었지만 안타깝게도 그 이후 발표된 작품들은 큰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건강도 좋지 않아 50세의 짧은 나이에 삶을 마감했습니다. 에드몽 로스탕의 대표작 '시라노'는 당대에 블록버스터 영화급의 인기를 누린 작품입니다. 초연 이후에 무려 500회 넘는 공연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당대 최고의 배우인 코클랭이 주연을 맡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