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세상은 이렇게 바꾸는 겁니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저의 롤모델이자 21세기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폴 파머(Paul Farmer)가 브라운 대학, 하버드 의대, 옥스퍼드 대학, 프리스턴 대학 등에서 강연한 내용을 책으로 묶은 것입니다.
1983년 대학생이던 폴 파머와 김용, 오필리아 달, 이 세 명은 아이티에서 봉사하면서 뜻을 모았고, 30년간 아이티, 페루, 르완다 등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세상을 바꾸어 나갑니다. 김용은 세계은행 총재가 되었고, 오필리아 달은 국제 난민 인권 운동가가 됩니다. 2017년에 나온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에는 그들의 삶이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