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부르스 쉐흐터”는 MIT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물리학의 오늘』의 편집장을 지냈다. 『디스커버』지의 필자였으며 『저항이 없는 길』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의 주인공 “폴 에르디시”는 헝가리 출신의 유태인으로 수학을 사랑했고 평생을 수학에 미쳐 결혼도 안하고 수학과 결혼한 인물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학문에 빠져 평생을 올인하는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범인들은 한 가지 일에 매진한다는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에르디시는 삶이 평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수학에 열저을 바친 그의 전기와 같은 책이다.
많은 책 중에「화성에서 온 수학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우선 제목이 나의 흥미를 끌었고, 왠지 난해한 수학문제나 공리들을 나열한 것 같아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이 책의 목차는 다른 책들과는 약간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