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가상화폐의 사업 비밀을 돈의 흐름으로 파헤쳤다. 많은 사람들이 가상화폐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거나, 적어도 돈을 벌 기회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어떤 서비스의 실체는 그것을 제공하는 ‘사업자 관점’에서 보면 안다. 그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다시 말해, 돈이 이동하는 대가로 사회에 어떤 가치가...
한국 사업가가 만든 코인, 루나와 테라가 며칠 전 급락했다. 바로 직전에 코인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했던 경제 유튜버 슈카는 코인 투자자들에게 뭇매를 맞고 처음으로 내용을 보완하는 영상을 촬영해 기존 영상에 추가했다. 이제 그의 영상은 성지순례의 현장이 됐다. 그쯤에 나는 <블록체인과 코인 누가 돈을 버는가>를 읽고 코인에 대해 갖고 있던 마지막 미련을 탈탈 털어낸 후라 주변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들을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핫하게 떠오른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기 위해 몇 년 전에 관련 책과 강연을 보고 들었지만 나의 이해는 언제나 구름 속을 헤매는 듯했다. 그래도 아주 관심이 없거나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이었기에 블록체인과 코인의 관계에 대해 계속 해서 의문을 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