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버락 오바마’와 ‘오프라 윈프리’의 선택제임스 맥브라이드의 소설 『어메이징 브루클린』은 저자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한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가상의 빈민 주택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하면서도 유쾌한, 그리고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울림이 있는 이야기다.이 소설은...
<어메이징 브루클린>은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유색인들이 살고 있는 1960년대 브루클린의 커즈하우스, 특히 파이브엔즈 교회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야기의 큰 줄기는 파이브엔즈 교회의 집사인 칠십대 노인 스포츠코트가 열아홉 살 마약상인 딤즈의 머리에 총을 겨눈 시점에서 시작된다. 다행히 딤즈를 통해 마약 판매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청소부로 위장해 있던 경찰관 제트의 외침 덕분에 딤즈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렸고, 총알은 그의 머리가 아니라 귀끝을 스쳐지나갔다. 그렇지만 고통은 극심했고 그는 꽤 오래 병원 침상에 누워 괴로워해야 했다.
커즈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은 기회가 될 때마다 모여서 지금까지 여러 번 죽을 위기를 넘겼던 스포츠코트가 이번에는 정말 딤즈의 손에 죽고 말 것이라고 수근거렸다. 딤즈가 누워있는 동안 스포츠코트를 죽이기 위해 나선 것은 딤즈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번치의 부하 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