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령여단』, 전편 『노인의 전쟁』을 뛰어넘어
긴장감 넘치는 밀리터리 SF 소설로 다시 태어나다!!
『유령여단』은 분명 『노인의 전쟁』 후속편이다. 하지만 주인공도 다르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전혀 다르다. 1인칭이었던 시점이 3인칭으로 바뀌었고, 분위기는 진중해졌으며, 이야기는 훨씬...
1. 증발하기에는 너무나 큰 바위가 자잘하게 금이 가면서 조각들이 지진으로 이어진다.
일곱 번째 지진...
카이넨 관리관(박사님)과 조수(샤란)는 연구실에서 울리는 전투 배치 경고음을 듣고 사물함에서 총과 총탄 한 통을 카이넨 코트 주머니에 넣는다.
(샤란은 기껏해야 내 다리에나 쏜다고..)
지하에서 계단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둘은 갇힌 신세다.
상대는 훈련받은 군인으로 “당신을 구하러 왔다. 이곳은 안전하지 않다.”고 아텐란트 에네샤인은 카이넨 에게만 같이 가자고 얘기하면서 더 이상의 논쟁은 원치 않는다 말한다.
아텐란트는 조수이자 연인인 샤란을 문 안으로 밀어 넣었고 그것이 샤란의 마지막 모습이 된다.
아텐란트는 지하선로로 가서 소형 생존 모듈에 태울 거라고 말하는데 그 순간 카이넨은 자신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려는 명령이 극단적인 방향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주머니에 든 총으로 아텐란트를 쏜다.
빛줄기 사이로 침입자 하나가 앞으로 나서더니 자기네 언어로 재잘거렸고, 그제야 앞에 나타난 종족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상대는 꺼내든 물건으로 카이넨을 때렸고 바닥에 쓰러졌다.
인간 제인 세이건 중위가 자신을 소개하고 살아있는 르레이는 당신뿐이며 나머지는 다 에네샤에 의해 죽어서 발견되었다고 말한다.
세이건은 카이넨 관리관에게 르레이와 에네샤는 30년간 전쟁을 이어오고 있고 카이넨이 인간 유전학에 있어 르레이 최고 권위자이니 우리에게 협조를 하면 살수 (살려줄수) 있다고 얘기한다.
르레이 사이에서의 희귀한 유전병을 언급한다.
카이넨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지만.. 림프 기관이 서서히 자기 몸속에 있는 림프액을 새로운 다른 액체로 바꾸는 고통을 견뎌냈다. 카이넨은 경련과 발작을 일으켰고 해독제를 달라고 애걸한다. 세이건은 직접 해독제를 투여했다.
(사실 해독제라고 할수 없음. 죽은 세포 다발은 죽은 채로 남아있어 남은 평생을 날마다 주사를 맞아야 함..)
2. 제임스 로빈스 대령은 세 외계 종족에게 인류를 팔아넘겼을지도 모를 남자의 시체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