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럼에도 이 미지의 존재에 대해서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과학자가 이야기해 왔다. 마치 릴레이 경주처럼 블랙홀 연구의 바통이 넘어갔다. 뉴턴, 슈바르츠실트, 찬드라세카르, 호킹 등 여러 명의 과학자가 오랜 세월에 걸쳐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블랙홀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확고했다. 하지만...
이 책 <선을 넘는 과학자들>은 블랙홀 사진에 성공한 최초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서론에서는 블랙홀의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과학자들이 무엇을 연구했는지, 지금까지 밝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장부터는 블랙홀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 프로젝트팀의 본격적인 연구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우주를 꿈꾸는 과학자들의 어린 시절 경험에서 깨어나 블랙홀을 증명하기까지의 여정이 담겨 있다. 목표를 달성할 기술이 없어 직접 개발해야 했고,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고, 많은 자원이 필요했다. 하지만 3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끝까지 힘을 합쳐 결국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일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