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혼란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을 향한 겸손한 공감이고 인간적인 응원이자 힘찬 격려다. 때로는 깊은 통찰을, 때로는 아낌없는 위로를, 때로는 따끔한 충고를 주는 글을 읽다보면 아무리 힘들어도 삶을 사랑할 이유는 충분하며, 밥 먹고 일하고 잠드는 보통의 하루와 내 곁에 있는...
[ 겸손한 공감 책 소개 ]
겸손한 공감은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사람들의 마음에 주목하면서 그 탐구의 기록을 글로 담은 책입니다. 정신과 의사가 하는 일, 행복해지는 방법, 상처로 힘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마음 공부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 겸손한 공감 저자 소개 ]
겸손한 공감 저자인 김병수 작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김병수 정신건강의의학과 의원’ 원장입니다.
[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게 읽었던 구절 2개 소개 ]
첫 번째 인상 깊은 구절은 ‘ 이런 부조리에 맞닥뜨렸을 때 “당신에게 삶이란 무엇과 같습니까?”라고 질문하고 대답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인생 태도가 드러난다 ’ 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노력을 해도 보상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그와 반대로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 행운이 들어오는 부조리의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이 때 삶에 대해서 물어보는 질문에 어떻게 답변을 하느냐에 따라서 인생 태도가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예시로 삶을 게임처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세상이 경쟁의 무대가 돼서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살고, 세상을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미지와 조우하면 겁먹고 도망치게 됨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예시의 내용에서 스스로와 매우 닮아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미지의 세계에 겁을 먹으면서 도망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나는 세상살이를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정신과 의사가 하는 일을 시작으로 우울증, 불안, 상처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하는 말을 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심장공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작가는 의사로서 자신의 일과 일로 만나는 의뢰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겸손한 공감을 보여준다. 살면서 얄팍한 동정이나 우월감에 공감해 본 적이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쓴 글은 마치 독자가 의뢰인이 되어 의사에게 털어놓는 것처럼 치유되는 효과가 있다. 매일 마음에 상처가 있거나, 깊은 우울증이 있거나, 불안감이 있어도 정신건강의학과에 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