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처벌했으니 그 일은 잊혀져야 맞습니까? 저희는 죄만 들어내기로 했습니다.”
드라마 미생에서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이 사내비리로 얼룩진 요르단 중고차 사업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임원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였다. 오과장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기 위해 과거 사례를 브리핑 한 뒤 위의 말을 한다.
"프로파간다의 뜻은 어떤 주의나 주장 등을 대중에게 널리 설명해 이해와 동의를 얻으려는 활동이다." 사전적 의미에는 부정적인 개념이 내포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체제나 특정인의 의도를 대중 혹은 몇몇 개인에게 주입하거나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한다는 뜻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