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이 자리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계속해서 시간은 흐르고 있다. 구약신학은 20세기에 들어서서 활발한 연구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구약에 대한 평가는 좁혀지지 않는다. 많은 주장들과 다양한 방법론이 등장하였고 이에 관한 논쟁은 계속적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본서는 다양한 구약의 신학자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주장을 제시해줌으로 목회자들에게 일종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필자는 다양한 신학자들의 생각을 살펴봄으로 글을 써 내려가려 한다.
먼저 아이스펠트는 구약성서를 역사적인 실재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하고 그 다음 자신의 견해를 제시한다. 이는 두 견해를 혼합하려는 노력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역사적인 연구에 있어서 가장 객관적이며 비판적인 정확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과 신학적 연구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계시로서 이를 믿는 사람들의 눈에 어떻게 비쳐지고 해석되는지 연구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