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새로운 선택이 필요한 역사적 시점에 서 있다”
세계은행, IMF, 영국 중앙은행 부총재를 역임한 경제학자가 제시하는 공존의 로드맵
... 그들과 공존하는 사회계약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학자로서의 이론적 근거는 물론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실현가능한 정책을 제안하는 이 책을 통해서...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도처에서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와 요구들을 다루고 있고 그 중에서 핵심은 복지국가 건설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투자와 위험의 배분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그동안 다양한 입장을 펼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해 왔지만 구체적인 사회나 국가적 사례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거시적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학 고전과 정치경제학의 계보를 살펴 이론적 근거를 마련한 뒤 다양한 보고서를 참고해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살펴본다. 또한 각 국가에서 실제로 시행되는 정책의 효과와 다른 국가에서의 정책의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다. 객관적 지표와 사례 연구는 공존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저자의 논의에 신뢰성을 더한다. 저자가 제시한 미래사회계약서는 우리 세대의 선택에 따라 여건이 결정될 미래세대뿐만 아니라 유연근로자, 기술진보, 실업여성, 직장여성, 은퇴 후 일자리를 잃은 노인 등의 문제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