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의 본성이라는 주제를 다룬 철학 개론서. 1974년 초판 발행 이후 30년 넘게 동양 및 서양사상 분야에 있어 탁월하면서도 쉬운 개론서로 명성을 얻어왔던『인간에 관한 일곱 가지 이론』의 출간 30주년을 기념하여 2004년에 발행된 제4판이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여러 문제와 중요한 의문들을 개방적인 탐구...
악한 본능은 모두에게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것이고 여러 외부적 요인으로 그것이 표출되느냐 아니냐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어린 아이였을 때부터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울며 떼쓰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렇기 때문에 부모라는 보호자 밑에서부터 자라면서 옳고 그름을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간혹 그 과정이 잘못된 상태에서 자라온 아이는 점점 엇나간 행동을 하곤 하는데, 가정교육이라는 것은 본래 악한 본성을 다스리기 위해 꾸준한 선을 행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극악의 상황 즉, 인간에게 나타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욕구인 ‘생리적 욕구’가 결핍된 상황에 처했을 때는 자칫 자신의 목숨에 위협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움직이지 어느 누구도 자신보다 남을 우선시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