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할까?
어지러운 숫자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의 본질을 탐구하다!
컴퓨터, 계산기가 존재하는데도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할까? 수학을 꺼리는 많은 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풀 때마다 느끼는 의문일 것이다. 수학은 성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과목이지만, 수학에 얽힌 좋은 추억을 가진...
2022년 1월, 한 교육시민단체가 전국 초중고교생 3,707명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자신을 수포자, 즉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들 중 32.3% 정도가 그렇다고 답변을 했다고 한다. 굳이 이런 조사가 아니더라도 주변을 둘러보면 유독 수학 과목을 싫어한다고 말하는 학생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어떤 학부모들은 수학을 포기하려는 자녀들에게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을 위해서 억지로라도 참고 공부하라고 강요하기도 한다. 우리 사회의 이런 분위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저절로 수학이라는 학문이 가진 현실 속 가치에 대한 의문이 생겨난다.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교 교수이자 과학 저술자로 활동 중인 루돌프 타슈너가 쓴 이 책은 바로 그런 의문을 풀어주려는 목적으로 세상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