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소년은 훗날 교보생명과 교보문고를 일궈낸 한국 보험의 큰 산(太山) '신용호'이다.『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는 신용호의 어린시절부터 청년기, 죽음에 이르는 인생의 전과정을 보여준다. 전반부에는 독학으로 남들과 달리 성장했던 청소년 시절, 소개로 알게 된 시인 이육사에게 영향을 받아...
신용호 선생은 대한교육보험의 창업자로서 대한민국의 교육과 보험이라는 재화를 접목한 최초의 교육보험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의 기업가 인생에 있어서 창시자라는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그가 읽던 책에 항상 꼽혀져 있던 이 문구는 그의 기업가 정신의 방향을 이루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경영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와는 달리 신용호 선생이 생각하는 경영과 창업의 본질 가치는 오로지 이윤창출만이 아니었다. 경영을 통해서 진정한 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기업이 수행하는 다양한 창조활동이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기업의 활동은 이해관계에 있는 기업환경 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의 인식과 국가의 운명조차 뒤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자는 의사결정을 할 때에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