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조커, 진정한 용기를 가졌을까?20여 년간 지역 운동가로 활동해온 어린이ㆍ청소년 문학가 김중미의 『조커와 나』. 제4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공모 창작부문 대상을 수상한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창작한 저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소설집이다. 우리 시대 청소년들이 맞닥뜨린 '폭력'의...
이 책에는 다섯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조커와 나, 불편한 진실, 꿈을 지키는 카메라, 주먹은 거짓말이다, 내게도 날개가 있었다. 글의 제목만 보고서는 그냥 좌절과 역경, 고난을 이겨내고 현실은 이 모양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살아있다 라는 이야기가 있겠구나 지레짐작하며 책을 펼쳤다. 그런데 이 평범한 아이들의 이야기에는 강하고 용감한 영웅이 등장하지 않는다. 어쩌다보니 세상의 소용돌이에서 쓰러지고 휘말려들어가지 않기 위해 애써 버티게 되었고 그것이 자기 자신을 바로 세우고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