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북소믈리에 한마디! 지역 사회에서 교육에 헌신하며 삶의 공동체를 건강하게 가꾸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다. 함께 돌보고 배우는 교육공동체로서 마을을 건강하게 지속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해내고 있다. 그들이 뿜어내는 아름다운 에너지를 우리 사회에 되돌려 함께 나누도록 이끈다.
‘마을이 학교다’는 우리사회의 공교육이 무너지고 교육현장은 황폐해진 절망적인 분위기 속에서 교육현장을 찾아다니며 발견한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 실망스러운 분위기와 의식들을 뚫고 많은 사람들이 공교육에서 찾을 수 없던 희망을 찾은 대안교육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대안교육이란 공동체 안에서 기존 교육과는 다른 다양한 교육적 실험을 하며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실천적인 교육방식과 새로운 교육이념을 실행해 나가는 것으로 ‘마을이 학교다’는 이러한 공교육의 대안과 ‘학교 밖 학교’, 공교육이 달라졌다 ‘작은 학교이야기’, 학교 밖 아동 청소년 교육공동체, 새로운 교육모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공교육의 대안 ‘학교 밖 학교’는 대안학교에 대한 이야기로 풀무학교, 성장학교 ‘별’, 성미산학교, 이우학교, 하자센터, 아힘나평화학교를 이야기 있습니다.
교육사회학 첫 시간. 교수님께서는 독후감 과제를 내주시며 총 7권의 책 내용을 말해주셨다. 책 내용을 유심히 듣던 중 ‘마을이 학교다’라는 책이 귀에 쏙 들어왔다. 제일 먼저 내용이 쉬울 것이라는 말에 솔깃했으며, 지은이가 박원순이라는 말에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친근하게 느껴졌다. 교육과 관련된 책을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책의 내용이다. 공교육에 대한 문제점과 여러 가지의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안 교육에 대한 이야기라는 말에 흥미가 느껴졌다. 평범하게 12년 동안 학교에 다녔던 나는 대안 교육에 대해서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최근 몇 달 전 까지 초등학교에 교육봉사를 다녀오면서 마음이 매우 아팠다. 내가 어릴 적 학교에 다닐 때보다 더 많이 공부하는 모습에 너무 놀랐으며 아이들이 원해서 하는 공부가 아닌 주위 환경에 의해 강요당하는 공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