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있는가에 대하여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나름대로 고심에 빠지기도 하였다.
<언어의 탄생: 왜 인간만이 말을 할 수 있는가?>는 바로 이런 학문적 고심에 저자가 해답을 찾아가며, 나아가서는 여러 사람들에게도 언어와 인간의 관련성에 대하여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파파고, 구글 번역기와 같은 자동 번역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인류의 언어 장벽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언어를 배우고 싶어 한다. 그 이유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차원을 뛰어 넘어 그 문화권을 배우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자동으로 번역을 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영어"라는 언어를 배우기 위하여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언어가 어디서 처음 나왔는지 알고 싶다면 17세기 제2급 언어로 취급되던 영어가 어떻게 세계의 공용어가 됐는지, 비영어권 국가 사람들은 영어를 필수로 어떻게 배우는지, 왜 북독일 사람들은 사투리처럼 말하는지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