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행복을 파는 외계인 미친 초록별에 오다'는 웨인 다이어의 첫 번째 소설이다. 이 책은 웨인 다이어가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독특한 설정을 이용한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색다른 통찰을 제공한다. 책의 주인공인 어스본은 뛰어난 물리학자로, '우라누 공식'을 발견하여 우주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그는 백만 광년 떨어진 우라누스를 방문하지만, 그곳이 지구와 너무나도 닮아 있어 실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어스본은 행복과 감정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탐구한다.
(2) 내용 요약
어스본은 우라누스를 방문한 후 그곳이 지구와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지구와 비슷하다는 사실에 실망한 그는, 우라누스가 자신에게 새로운 경험과 깨달음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구로 돌아가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에게 우라누스는 단순히 또 다른 지구에 불과한 장소처럼 느껴졌다. 이로 인해 어스본은 우라누스에서의 생활에 큰 기대를 가지지 않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스본은 우라누스에서의 생활을 통해 다양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그는 우라누스 주민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행복의 본질과 감정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게 된다. 어스본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단순히 외부 환경에 의한 것이 아닌 자신의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그가 우라누스에 대해 처음 가졌던 실망감을 극복하게 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만든다.
어스본의 여정은 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는 우라누스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단순히 외부 환경에 의한 것이 아닌 자신의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스본은 다양한 철학적 질문을 통해 행복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며, 독자들 또한 자신의 삶에서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자신들에게 감정과 행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소중한 자유의지를 갖고도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불행, 걱정, 후회, 죄책감 같은 부정적인 것들을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게 하게 위해서 이 책을 저술하였다.
물리학자인 어스본은 ‘우라노 공식’이라는 분자이동에 관한 공식을 몇 년에 걸쳐 해독해내 그 공식을 이용한 장치로 우주의 다른 행성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그 행성은 지구와 생김새가 똑같았다. 하지만 어스본은 엄청난 사실을 깨닫게 된다. TV를 보면서도, 직접 사람을 만나면서도 느낀 지구와 그 ‘우라누스’라는 행성의 차이점은 사람들의 생각, 사고방식, 시각, 사고과정에 의한 행동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우라누스의 사람들은 과거, 미래에 대한 후회, 걱정을 하지 않는다.(중략)
붉은색 표지에 책 제목에 들어가 있는 '외계인'이라는 단어, 평소 심오하고 미스터리한 것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 책은 다른 책보다 훨씬 눈에 띄었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고 나니 SF영화에 나올 법한 외계인 이야기는 이 책에 없었고, 여태껏 상상해본 적 없던 새로운 외계인이 등장했다. 이 외계인의 이름은 에이키스, '우라누스'라는 겉보기엔 지구와 다를 것 없는 행성에서 뉴스 리포터로 일하는 여자다. 하지만 그녀가 사는 행성의 외계인들은 지구인들과 사고방식,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인다.
먼저 이곳에는 위험이나 해악 같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 우라누스인들은 진실만을 말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며 오직 현실에만 충실하다. 그리고 이곳에는 죄책감이나 기분, 감정 같이 지구에서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대상으로 여겨지는 것들을 조절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 그래서 이 곳엔 서로에 대한 혐오나 폭력, 전쟁은 존재하지도 필요하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