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판다의 가격을 구하면 파이낸스의 핵심을 알 수 있다!『판다를 얼마에 사시겠습니까?』는 ‘일본 파이낸셜 자문 랭킹 1위(2013년 톰슨 로이터스 평가)’에 선정된 저자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신선한 접근 방식으로 파이낸스 핵심 강의를 한 권에 담아낸 결과물이다. “판다를 얼마에 사시겠습니까?”라는 엉뚱한...
상품서비스의 가격을 어떤 식으로 정해지고 있을까? 하는 단순한 물음이다.
초심자는 헷갈릴 수 있는데 가격은 여러 개가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가격은 이론가다. 가격은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결정한다. 그 시장가격이 이론가와 얼마나 벌어지고 있는가를 보는 것이 투자다. 가치산정방법인 밸류에이션(valuation)은 이론가다. 이런 전제를 염두에 두고 책을 읽으시라.
이론가를 찾는 어프로치는 세가지다.
(1) 처음은 공급자 측면이다. 코스트 어프로치라고 한다.
내가 그 물건을 만들기 위해 퍼부은 돈의 합계다. 이 어프로치는 시장에서 인정되지 않는다. 이채원 같은 가치 투자자에게는 인정된다. 시장에 정의(justice)는 없다. 과거의 노력이 반드시 보상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상식은 비상식적이다’라고 볼테르가 말했다.
(2) 두 번째 거래 사례 비교법이다.
보통 M&A 에는 많이 쓰인다. 가정이 필요하다. 시장은 합리적은 투자가들이 모여있다. 다들 피같은 돈으로 투자를 한다. 그러니 혼신의 힘을 다해서 시장가격을 찾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