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가 잊고 있는 사실이 있다. 우리는 그 누구로도 대체될 수 없는 유일무이하고도 소중한 존재이며 행복해질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너무도 쉽게 우울의 밑바닥을 헤맨다. 때로 뒤통수를 후려치듯 날카롭게 진단하고, 그와 동시에 조곤조곤 상담을 해주듯 따뜻한 위로를...
이 시대를 성실히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예고없이 찾아와 귀중한 생명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죽음의 그림자 우울증. 나는 아니겠지, 애써 외면하지만 한 번쯤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터. 우울증이 도대체 왜, 어디서, 그리고 무엇 때문에 반갑지 않은 손님 불청객처럼 불쑥 찾아 오는지, 그리고 이에 대해 어떻게 맞서야 하고 그 예방대책은 무엇인지 지금 한반도에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는 우울증에 대해 감동적이면서 실제적인 조언을 곁들여 속 시원히 파헤쳐 준다.
지은이 유한익. 그는 정신과 의사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만나고, 치료하고, 희망을 찾아주는 일을 하는 정신과 전문의이다. 그는 환자를 치료하며 본인 스스로도 희망을 재발견하면서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고 있다. 서울 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정신과 담당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서울뇌과학연구소 소장, 서울우리아이정신건강의학과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