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랬던 서점가에 등장한 다산라이프의 신간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는 단연 주목받는 책이다. 연애 책을 사보는 걸 남우세스러워하거나 귀찮아하는 남성들을 위해 광고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홍대리’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실용적인 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다. 게다가 이 책의 연애 비법을...
"자고로 미끼는 낚시꾼의 입맛이 아니라 물고기 입맛에 맞아야 하는 법이다." -독일 격언- 이 책의 첫페이지가 이 내용으로 시작한다.
서재에 있는 여러권의 책 중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흥미롭기도 하고 결혼도 했지만 옛날생각하며 읽어봐야지 했는데, 쉬지도 않고 3시간만에 독파했다. 대화체라 읽기도 쉽고 내용도 의외로 흥미롭고 재미있다. 아직 미혼인 연예 초짜가 보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
이 글을 쓴 지은이 이차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공부만 했을 것 같은 사람이 이런 책을 썼다는게 신기했는데 지은이는 졸업할 당시만 해도 소심한 탓에 주변의 여자들에게도 제대로 말 한마디 못 해보고 마음을 전하지 못하던 연애 초보였다. 졸업 후 삼성문화재단, 한국메세나협의회, 한솔문화재단에서 일했고, 오리콤 브랜드전략연구소와 동부그룹 브랜드컨설팅 파트에서 광고와 브랜드 전략 관련 일을 했고 한솔문화재단에 다니던 중 자신의 그림으로 캘린더와 동화책을 만들고 싶다는 그녀에게 반해 결혼했을 때도 연애는 서툴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