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56개 역사 공간으로 500년 조선사를 한눈에 읽는다!
창업 군주 태조의 한양 도성부터 친일파 윤덕영의 벽수산장까지,
조선시대 최고 전문가 신병주 교수가 들려주는 56개 역사 공간 이야기
이 책은 창업 군주 태조의 한양 도성부터 친일파 윤덕영의 벽수산장까지, 조선사의 전개 과정을 보여주는 공간 56개를...
이 책을 처음 봤을때는 단순히 어떤 궁궐같은 공간속에서 펼쳐진 조선의 이야기 인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하나하나 읽다보니 그게 아니었다. 제1대 태조부터 시작해서 제27대 순종까지 각각의 왕들을 시간순대로 묶어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그런데 단순히 역사 이야기를 나열하는 것은 또한 아니었다. 각각의 왕의 삶과 죽음사이의 이야기를 공간이라는 특수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본 조선사들은 시간순이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면 태조는 어떻게 왕이되고 천도를 하고 정치를 펼치다 아들들과 갈등을 빚다가 죽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 책처럼 공간으로 구분하여 이야기하니 다른 조선사를 읽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