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울다가 웃었다》는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사려 깊은 농담들,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들, 곁에 있는 사람들을 찬찬히 그려보며 한 가지 성찰에 도달한다. 웃음과 울음이 균형을 이룰 때 삶은 풍요로워진다는 것. 세상은 긍정 에너지를 강조하지만, 슬픔 에너지 또한 사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 웃는 얼굴 뒷면에...
1.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1) 꾸준함이 재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2) 김영철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2.놓치기 아쉬운 문구
1) 부지런함이 재능이 될 수 있다고, 꾸준함이 실력이 될 수 있다고, 쉰 살이 되면 더 행복할 거라고 믿는다. 주눅 들지 않고 묵묵히 나의 길을 걸어가며, 유쾌하고 진실하게 나이 들고 싶다.
2) 이별의 상처는 완전히 지워지지 않지만 조금씩 흐려진다고. 유쾌한 집에도 저마다의 아픔이 있다고.
3) “영철 씨, 낭중지추囊中之錐! 웃고 나서도 찝찝한 독설 막말 개그 안 하고, 무더기무더기 누구 라인이라 말하며 편 짜서 출연 안 하고, 얼굴과 입담만으로 정직한 웃음을 주던 영철 씨가 비주류와 비호감이라는 화살을 받으며 무시당할 때 무척 슬펐는데, 요즘 내가 영철 씨의 오래된 팬이라는 게 행복하네.
코미디언 김영철의 에세이가 마침내 출판되었다. 울다가 웃었다는 책의 제목은 울음과 웃음 모두 소중한 삶의 자양분이란 뜻이다. 웃음을 아는 사람은 슬픔의 무게를 극복할 수 있고, 슬픔을 아는 사람은 웃음의 가치를 안다. 라디오 DJ로서 청취자에게 영감을 주고, 개그맨으로서 웃음소리에 깊이 몰두하는 연예인. 가장, 동생, 아들로 살면서 친구로서 어깨를 빌려주고 빌린 평범한 거주자. 두 갈래 길을 걸어온 그는 부끄러움 없이 미소를 짓기 위한 수많은 노력을 책에 썼다. 둘째 언니가 대장암 진단을 받은 그날의 이야기로 책을 시작하면서 그는 인생은 웃음과 눈물이 반복되는 코미디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