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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 (AI 시대, 다시 인간의 길을 여는 키워드 8)

저자: 신상규|이상욱|이영의|김애령|구본권|김재희|하대청|송은주
독후감: 4건

책소개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는 2020년대에 인간(휴먼)에게 닥친 새로운 변화 또는 태동하고 있는 미래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기계지능(인공지능), 사이보그, 인공자궁, 소셜로봇,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 기본소득, 마이크로워크, 인류세 등 포스트휴먼의 현상을 가늠할 수 있는...

10개

포스트 휴먼이 몰려온다 라는 책을 읽고 쓴 개인적인 독후감입니다.

사실, 평범한 사람들은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그저 그런 날들을 살아간다. 그러나 그런 날들을 지낸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면, 지난날과는 전혀 다른 일상을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5년 전과 지금은 뭐가 달라졌을까? 그럼 그보다 앞선 5년 전 보다는? 최근의 2년간이야 워낙 팬데믹의 충격이 크다보니, 평범한 사람들조차 극심하게 변화된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다 하더라도, 그 전의 일상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가져 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인공지능이 가져온 변화는 4차 혁명이라는 이름을 달고 우리 삶 속으로 침투해 들어왔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고, 과연 우리는 미래의 삶을 얼마나 정확히 내다 볼 수 있을까?

독후감/창작| 2022.04.17| 4 페이지| 2,500원| 조회(278)

AI , 빅데이터 , 사이보그 , 가상세계 , 인류의미래 , 포스트휴먼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 '사이보그 - 인간에서 초인으로? 기계가 된 인간' 내용 정리

1989년에 나온 시로 마사무네의 만화 <공각기동대>는 사이보그 탄생과정을 보여준다. <공각기동대>는 이후 여러 차례 만화영화와 실사영화로 제작되었는데 그중 대중에게 잘 알려진 것은 1995년 극장판 만화영호와 2017년 루퍼트 샌더슨이 감독한 영화다. 1995년 극장판 영화에서는 사이보그의 탄생 과정을 그리는데 우선 ‘의체’라는 몸이 만들어진다. 의체는 타고난 몸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몸이다. 사이보그의 몸이 모두 인공적인 것은 아니다. 자연적인 것이 있다. 사이보그의 뇌는 인간 뇌인데, 전자장치에 연결된 ‘전자화된 뇌’ 즉 ‘전뇌’다. 사이보그는 전뇌로 생각하고 의체를 조종한다. <공각기동대>의 사이보그는 사고로 몸이 손상된 인간의 뇌를 추출하여 전뇌화하여 의체에 넣어 제작된다. 사이보그는 의체라는 기계적 요소와 전뇌라는 생명체의 요소가 결합한 존재다. <공간기동대>의 부제는 ‘고스트 인 더 셸 Ghost in the shell’인데 여기서 의체는 ‘껍질 shel’이고 그 껍질 안에 들어 있다고 가정되는 것은 '고스트 ghost'이다. 그렇게 가정된 것을 '영혼'이나 '마음'이 아니라 '고스트'라고 부른 이유는, 고스트가 영혼이나 마음이 존재하는 방식과 사뭇 다르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만화영화가 그려낸 전뇌와 의체의 결합은 사이보그의 정의와 잘 부합한다. 사이보그라는 말은 인공두뇌학을 뜻하는 사이버네틱스와 생명을 갖는 것을 뜻하는 유기체의 합성어다. 사이보그는 인공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을 동시에 담고 있다는 뜻에서 자기 모순적이다. 사이보그는 두 유형으로 존재한다. 첫째 유형은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소령처럼 신체 일부나 전체를 기계로 대체한 것이다. 둘째 유형은 기계와 결합한 생명이지만 존재하기 위해 반드시 물리적 기반이 필요치 않은 사이보그다. 이 사이보그는 의체가 필요하지 않으며 물리적 세계가 아니라 가상 세계에서 살아간다. 두 유형의 사이보그는 존재방식에서 차이 나지만 살아있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독후감/창작| 2022.04.01| 5 페이지| 1,500원| 조회(219)

인공지능 , 멋진 신세계 , 사이보그 ,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 8장 인류세 내용 요약

그레타 툰베리, 신음하는 미래(233-235쪽) 2019년 9월 열린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의 최대화제는 스웨덴에서 온 17세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 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사이에 벌어진 신경전이었다. 그녀는 성난 얼굴로 정상회의에 모인 전 세계의 정치가와 기업가를 포함한 기성세대에게 “당신들이 우리 젊은 세대의 미래를 빼앗고 있다”며 격하게 비난했다. 툰베리는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대멸종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데도, 당신들은 돈과 영원한 경제성장이라는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라고 분노했다. 툰베리는 2019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최연소로 선정되었을 만큼 기후 변화 문제의 상징적인 인물로 떠오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의 절박한 호소가 반응을 일으켰다면 남의일로만 여겼던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임박한 나의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일 것이다. 왜 인류세일까?(235-239) 1) 인류세란 무엇인가 한때 기후변화를 지구 활동에 따른 자연스러운 기후 변동으로 볼지, 아니면 인간 활동에 따른 비정상적인 기온 상승으로 볼지 논쟁이 있었다. 절대다수의 과학자들은 후자에 동의한다. 인간이 지금까지 살아온 세계의 조건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인식을 잘 반영하면서 학계를 넘어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새로운 용어가 바로 ‘인류세’다.

독후감/창작| 2022.04.01| 7 페이지| 1,500원| 조회(419)

인류세 , 기후재난 , 그레타 툰베리 ,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 인공자궁과 대리모 정리 요약

‘인공자궁’이라는 미래적 상상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1932)가 보여주었고 그 이후 많은 SF 소설과 영화가 거듭 묘사해 왔는데 여전히 유토피아적이거나 디스토피아적인 상상력에 불과해 보인다. 아기 제작이라는 말은 유전자 디자인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인다면, 오늘날 어느 부모도 무책임하게 ‘자연적으로’ 아기를 낳으려 하진 않는다는 것을 떠올려보자. 모든 부모가 다양한 재생산 의학 기술의 도움으로 ᅟᅢᇀ아의 발달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한 출산을 위한 기술적 보조를 기꺼이 받아들인다. 기술의 매개 없는 출산이 사라진 시대, 인공자궁도 이미 다가온 현실이다. 인공자궁의 발견(88-90쪽) 인공자궁은 1894년 2월 24일 밤, 뉴욕 이스트26번가의 작은 상점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한 의사가 상점의 주인이자 은둔과학자였던 윌리엄 로빈슨을 잠을 깨운다. 의사 헤이트의 아내는 출산 중 숨졌고 딸은 0.9킬로그램도 안 되는 체중으로 태어났다. 의사는 절박한 심정으로 로빈슨에게 아기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줄 무언가를 달라고 간청했다. 로빈슨은 서둘러 상점 뒤쪽으로 가더니 자신이 ‘인공자궁’이라 부르는 물건을 들고 나왔다.” 그것은 미닫이 뚜껑이 달린, 보온 기능을 갖춘 검은 상자였다. 이 물건은 얼마 뒤인 1986년 베를린 산업박람회에 선보이게 될 조야한 초기 형태의 인큐베이터였다. 같은 해 3월 16일자 <<데일리 뉴스>>는 이 아기가 ‘인공자궁’에서 3주를 건강해 보냈다고 기쁘게 전했다. 단성생식 또는 동정녀 출산(90-92) 1970년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이라는 20대 여성이 발표한 <<성의 변증법>>이라는 책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썼다. 파이어스톤은 70년대 미국 페미니즘 제2의 물결에 속하는 급진주의 페미니스트다. 그녀는 인공생식 기술이 발달해 단성생식이 가능해지고 인공자궁 같은 것이 만들어져 인심과 출산에서 벗어나게 되면 여성들은 가부장제 억압으로부터 해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후감/창작| 2022.03.31| 5 페이지| 1,500원| 조회(360)

대리모 , 구글베이비 , 시험관 아기 , 인공자궁 ,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