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감자사업 성공스토리를 책을 통해 배워볼 수 있어서 유용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감자밭 사업이라 유난히 신기하다고 느껴졌다. 사업이라는 것이 브랜드가 있어야하고 또 사람, 자본이 있어야 번성한다고 느껴졌다. 강원도에 있는 감자빵은 참 신선하다고 느껴졌는데 감자밭의 행보가 참 기대된다고 느껴졌다. 브랜드 컨설턴트 정희영 작가님께서 강력추천도서라니 이 책을 자세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창업에 낯선 나에게 감자사업은 나에게 특별히 다가왔다. 그들의 성공스토리를 강원도 춘천에서 이룰 수 있다니 한편으로 멋있어보였고 감자 브랜드를 보여준 것 같아 한편으로 너무 궁금해졌다. 이 책은 단순히 감자사업 성공스토리를 담어내는 것 뿐만 아니라 마케팅에 대한 내용, 작가님만의 풍부한 경험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 마케팅에 관심이 있었는데 책을 통해 마케팅 용어도 배워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생활신조에 대해서도 배워볼 점도 많았다.
춘천에 방문하면 이제 닭갈비 말고 반드시 먹고 와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감자밭’에서 판매하는 감자빵이다. 이제는 마켓컬리와 같은 장보기 플랫폼에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직접 카페를 방문해서 맛을 보고자 하는 소비자들로 연일 줄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필자도 실제로 맛본 후 그 맛을 잊지 못해서 따로 배달을 해서 먹었을 정도이다. 카페 외관도 예뻐서 춘천이나 양평에 있는 적당히 이쁘장한 카페에서 만든 적당한 감자맛의 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우리 농산물에 관심이 많았고 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감자 농사는 저자의 아버지가 먼저 시작했다. 농산물에 관심이 많으셨던 아버지가 밭을 임대하여 감자 농사를 지으셨지만 매년 적자에 허덕이기 일쑤였다. 당시 저자는 도시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도시 생활에 지쳐있었다. 이 때 아버지가 저자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저자는 일을 관두고 고향인 춘천에 내려가서 감자 농사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