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코로나 사피엔스, 새로운 도약》은 ‘포스트 코로나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대주제 아래 대한민국 대표 석학들이 모여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의료 체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달라진 세계를 분석한 책이다. 김누리(라이피즘, 신인류의 이념), 장하준(새로운 성장동력), 홍기빈(체제의 대전환)...
우리 인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속수무책이었다. 사회 전반에 걸쳐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먼 미래라고 생각했던 4차 산업혁명이 일상에 굳건히 뿌리내리면서 탄소경제의 종말이 임박했음을 실감하게 된다. 복지제도가 허술하고 개혁에 대한 근본적인 열망을 불러일으켰고, 경쟁과 효율만 추구하는 사회에서는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분명한 것은 과거의 경제정책은 변화의 흐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 시대를 이끌 새로운 질서와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대유행은 우리에게 세 가지 종류의 옐로우 카드를 던져주고 있다. 한국 사회에는 거의 없는 사회적 생태적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엄중한 경고다. '사회공동체 본성' 없이는 '나, 개인, 인간'이 존재할 수 없다는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그것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유일한 방법이다. (1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