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런데 굳이 이건희 회장의 어록(語錄)과 자서전, 에세이집 등을 뒤져 이것을 ‘이건희의 말’이라는 제목으로 펴내는 이유가 있다. 삼성의 모든 경영전략과 개혁과 도전, 발전계획의 바탕에는 이건희의 말이 ‘씨’가 되었고 ‘열매’가 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말’ 속에 바로 미래를 내다보는 천재적인...
‘남의 발목은 잡지 마라’ 어떤 맥락에서 이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만큼 회사에서 자기 페이스대로 일 하되 남을 헐뜯지 말라는 것 같다. ‘회사에서만 일할 필요 없다’ 이건희 회장은 출근부를 아예 없애야 한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집이든 어디서든 생각만 있으면 된다는 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일찌감치 디지털 시대를 예상하고 준비한 느낌마저 들었다. ‘모두 사무실을 나가세요 명령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과장에서 부장까지는 5시까지 정리하고 회사를 나가라고 했다고 한다. 그만큼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을 중시했던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