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울지 않는 새는 죽인다』는 노부나가의 청년시절을 주로 담았다. 오다 가문을 일으킨 오다 노부히데의 아들로 사람들에게 ‘바보’ 소리를 듣던 어린시절부터 전국시대 최고의 기습전이라 일컬어지는 오케하자마 전투까지. 천하통일을 꿈꾸며 그 발판을 마련하는 청년 오다 노부나가의 정열적인 활약상을...
요즘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나는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고민이 깊어질 무렵 우리보다 더 혼란한 시대를 살면서 굵직한 획을 그은 오다 노부나가라면 내게 큰 통찰력을 줄 수 있을것이란 생각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렸다. 이 책을 읽고 난 결론은 이 작가의 문체에 반했고, 문학적인 부분에서 더 큰 감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일본사람에게 누구를 가장 좋아하냐고 좋아하는 역사적인 인물을 물으면 꼭 나오는 3명이 있다. 바로 일본 전국시대를 살다 간 오다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이다. 이들은 개성도 뚜렷이 구분되고, 난세를 이겨나가는 방법도 각각 특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