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절망 속에서도 삶을 지탱하게 만드는 희망!인도의 삶을 꾸밈 없이 전해주는 작가 로힌턴 미스트리의 걸작 『적절한 균형』. 발표한 장편소설이 모두 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로힌턴 미스트리는 인도의 복합적인 근대사를 배경으로 인도의 삶을 다루는 대표적인 작가이다. 이 작품은 밑...
우선 두꺼운 책의 두께에 한번 놀라고, 인도의 오래된 카스트제도 및 생소한 사회환경이 다시 한번 새롭다. 카스트 제도가 전체적으로 작용하며, 읽어 내려가는 동안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존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된 책이다. 삶의 처연함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슬프고도 감동적인 책이다.
전체적으로 길게 호흡하며 써내려간 책의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흡인력 있어 좋았다. 다나, 이시바, 옴, 마넥 이라는 4명의 주인공의 삶을 통해 인도의 불안한 70년대 배경이 펼쳐지며, 주인공들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다.
지나치게 많은 주인공들의 불행속에서 잠시 지나가는 짧은 행복에 가슴이 시리고 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