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실패한 결과를 후회하기보다는 ‘결과는 나빴지만 판단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결론짓는 것, 이 관점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확률적 사고다.세상이 불확실하고 예측이 곤란하다고 해도 미래를 막연하게 대비할 수는 없다.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미래를 ‘적절하게’ 예측하는 것도 확률적 사고다. 여기서...
핵심내용 요약
누군가가 나에게 이 책에서 다 버리고 오로지 한 문장만을 얘기해보라고 하면 다음의 한문장을 말하겠다.
“성공은 파멸로 이어진다”
뭐야 그러면? 성공하지 말라는 말인가?
책에서는 파멸을 방지하는 법을 말해준다.
“실패하라”
파멸을 막기 위해서는 실패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놀라운 인생의 이치이다. 성공은 명명백백하게 좋은 것이지만, 성공은 파멸로 이어지는 관문이다. 이 파멸을 막기 위해서는 계속 실패를 해야 하는 것이다.
<중 략>
2장 역사와 불확실성 – 승자들은 어떻게 성공했는가.
확률적 사고로 불확실성에 대처(對處)하라. 이것이 장기적 성공이 조건이다. 이 말이 타당(妥當)하다면 분명히 역사에서 사례(事例)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기 때문에..
인간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이다. 이 말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현실를 대하는 인간의 행동양식 or 사고방식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변하는 건 기술 그에 따른 새로운 사건사고들이다.
ex) 손실 회피, stable
그래서 ‘역사는 반복된다’의 본뜻은 ‘사람이 반복한다’
명장은 승률이 높은 싸움만 한다.
이순신, 한산도 대첩 (영화, 한산), 승리 확률을 최대한 높여서 싸운다.
(용병술, 날씨, 해류, 지형, 적군의 규모 및 지휘관의 성향 등)
모든 경우의 수를 펼쳐놓고, 할 수 있는 만큼 대비한다. 천재성에 의존하는 게 아닌 실패 확률을 줄이는 것 말 그대로 필승법이다. 전쟁에서는 천재도 9번 승리하고, 1번 무너지면 끝이다. 이럴 때는 노출의 정도와 손실의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1% 확률이라고 해도 그게 나라면 100%다. 파멸 말이다.
ex) 비행기의 안정성과 점검은 나날이 올라간다. 그런데 기내에는 규명조끼가 있고 매번 교육을 한다. 왜..?
실력과 운을 구분하지 못하면, 언젠가 파멸한다. 운일 경우 매 사건마다 독립시행이기 때문이다.
내 친구 중에 수학적 사고에 능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항상 어떤 일을 결정할 때 확률을 사용하곤 한다.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 무언가를 결정할 일이 생기면 그 친구에게 자연스럽게 결정권이 주어지기도 한다. 이런 이유는 아마 그 친구가 하는 확률이 그동안 우리에게 좋은 쪽으로 결과를 가져다 준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학적 사고, 즉 확률을 활용하여 어떤 일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은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학적 사고에 약한 나에게는 조금 버거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확률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특히 그것이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행위들이라면 더더욱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