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베일에 싸인 통증의 세계를 해부하다!『통증연대기』는 누구나 겪은 적이 있지만 누구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통증의 세계와 수많은 문학가와 철학자들을 사로잡았으며 종교와 의학의 중심 테마였던 통증을 인류가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했는가를 담고 있는 책이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
작가는 수영을 하다가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생기게 된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작가는 통증이 지속되자 통증에 의미를 부여한다. 자신의 낭만적 관계로 인해 통증이 생겼다는 것이다. 작가는 통증에 계속 의미를 부여하며 진찰을 받아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을까봐 두려워서 진찰을 피하고, 잘못된 진단들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결국 제대로 진단을 받기로 결심한 작가는 자신이 경추증과 충돌증후군을 앓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낭만적 관계를 끝내게 된다. 그 뒤 작가는 통증을 이해하기 위해 통증클리닉의 다양한 환자들과 의사들을 만나고 여러 분야에서 통증을 고찰하며 이 책을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