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술의 눈으로 보면 역사와 인류가 다시 보인다미술이 보여주는 반전의 대서사시!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풀어내는 우리나라 최고의 미술 안내자 양정무가 미술에 대한 우리의 오래된 고정관념을 환기하며 미술작품을 통한 사유와 감성의 확대를 모색한 책 『벌거벗은 미술관』이 출간되었다....
사람들은 종종 예술이 고귀하고 우아하고 우아한 세계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특히 고전 미술의 경우이다. 현대미술은 전 방위적인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아 고전미술처럼 고귀한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지만, 우리의 현실이나 일상과 동떨어진 세상으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양정무는 우리의 관성인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1장에는 고전이 없다'는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고전이란 무엇인가'는 질문에 처음으로 고전이 실제로 가상임을 지적하며 포문을 연다.